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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서 급유 중 '기름 유출'…러시아 선원 붙잡혀

입력 2023-10-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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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기름 유출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한 형광염료. 원양어선 A호의 외판으로 흘러나가 바다로 유출되고 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제공〉

해경이 기름 유출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한 형광염료. 원양어선 A호의 외판으로 흘러나가 바다로 유출되고 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 앞바다에 기름을 유출한 러시아 선원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부산 영도구 미원부두 앞바다에 기름을 유출한 혐의로 러시아 원양어선 A호의 50대 선원 B씨를 붙잡았다고 30일 밝혔습니다.

B씨는 급유선에서 연료유를 공급받다가 과다 적재해 기름 약 20리터(L)를 바다에 유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해경은 사고지점 주변 선박을 대상으로 탐문조사를 벌여 3일 만에 B씨를 붙잡았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처음에는 B씨가 혐의를 부인했지만, 형광물질을 사용해 기름이 선박에서 바다로 유출된 경로를 (해경이) 입증하자 결국 혐의를 인정했다"며 "조만간 B씨를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원양어선 A호에서 유출된 연료유로 인해 부산 앞바다가 오염된 모습. 〈사진=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러시아 원양어선 A호에서 유출된 연료유로 인해 부산 앞바다가 오염된 모습. 〈사진=부산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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