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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이재명 대표, 내일 시정연설 사전환담서 만날 예정

입력 2023-10-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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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을 마친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을 마친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내일(31일) 열리는 윤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 앞서 열리는 '5부 요인-여야 지도부 환담 자리'에서 만납니다. 사전 환담에서의 만남은 정부 출범 이후 두 사람이 처음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오늘(30일)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시정연설 때 모임에 참석하기로 했다"며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대표의 결단으로 참석하기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민주당은 야권을 향한 검찰과 감사원의 전방위적인 수사·감사 등에 반발하면서 시정연설 자체를 보이콧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전환담을 통한 양측의 만남도 성사되지 못 했습니다. 이후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정부 기념식 등에서 만났지만 짧은 인사를 나눈 것이 전부였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 출범 이후 두 사람이 처음으로 소통하는 자리가 사전환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30일) 오전까지만 해도 이 대표의 참석은 확실치 않았습니다.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제안한 '대통령-여야 대표 3자 회동'에 아무런 대답을 받지 못한 가운데 사전환담이 5부 요인(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국무총리·중앙선거관리위원장·감사원장)까지 함께해 국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사실 어렵다는 판단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관계자는 "당내에서 이 대표가 참석하는 게 좋겠다는 논의가 있었다"며 "이 대표가 여러 가지를 고려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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