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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의 디바' 차학연 첫 등장부터 유쾌한 매력 포텐

입력 2023-10-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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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의 디바' 차학연

'무인도의 디바' 차학연

배우 차학연이 유쾌함과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30일 첫 방송된 tvN 새 주말극 '무인도의 디바'에서 근성 끝판왕 보도국 기자 강우학 역을 맡은 차학연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간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마인', '얼룩' 등에서 보여줬던 차갑고 냉소적인 캐릭터들과는 정반대되는 인물을 맡은 만큼 비주얼부터 표정, 눈빛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변화를 줬다.

차학연(강우학)은 동생 채종협(강보걸)을 따라 들어간 무인도에서 15년 간 그 곳에 갇혀 있던 박은빈(서목하)을 발견했다. 열혈 방송국 기자답게 박은빈을 밀착 취재하던 차학연은 그간의 속사정을 알게 된 뒤 그를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이 과정에서 차학연은 온정과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로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갈 곳 없는 박은빈을 가족들 몰래 옥탑방으로 데려와 먹을 것을 챙겨주고 기호를 찾기 위해 과거의 발자취를 쫓는 박은빈과 함께 춘삼도에 찾아가 기자로서의 기지를 발휘해 도움을 주는 모습은 우학 특유의 유쾌함과 따뜻한 인간미를 엿볼 수 있었다. 편한 데일리룩과 안경으로 스타일링에 변화를 준 것부터 보도국 기자 그 자체로 싱크로율을 보여준 차학연은 궁금한 것은 절대 지나치지 못하는 천상 기자다운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내며 설렘을 선사했다.

중후반부 차학연이 과거 기억을 상실한 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상황. 더덕축제 무대 모두가 김효진(란주)을 보는 사이 무대 뒤에서 열창하는 박은빈을 넋이 나간 표정으로 보고 있는 차학연의 모습과 극 말미 자신을 기호라고 확신한 모습이 담긴 가운데 그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차학연은 강우학 캐릭터를 위해 노래하듯 크레센도와 데크레센도를 붙여가며 발성과 발음을 연습했다는 전언.

방송 첫 주 신고식을 마친 차학연은 "과거의 기억이 없는 우학과 목하, 이들의 관계가 앞으로 더욱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니 각각의 캐릭터들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시면서 시청자 분들도 함께 위로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무인도의 디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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