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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한류스타 마약 사태, K콘텐츠 이미지 실추시켜"

입력 2023-10-30 09:02 수정 2023-10-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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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의 보도 내용.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처〉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의 보도 내용.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한류스타의 마약 사태'에 대해 K콘텐츠가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는 시기에 이미지만 실추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서 교수는 오늘(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에 거주하는 한 외신 기자와 커피를 마시며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마약 사태에 대해 미국, 영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수많은 외신이 기사를 쏟아 냈다"며 일부 기사를 소개했습니다.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기생충' 스타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 경찰 조사로 새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도 "오스카상을 받은 '기생충'의 주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서 교수는 "이번 사태는 한국 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전 세계에 자랑이 된 작품인 '기생충'에도 큰 오점을 남겼다"면서 "특히 K콘텐츠가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는 이 시기에 K콘텐츠의 이미지만 실추시키는 꼴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K콘텐츠의 전 세계 영향력은 더 커질 것"이라면서 "한류 스타의 기본적인 도덕성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는 큰 교훈을 이번 사태로 꼭 인지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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