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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러 공항 온 이스라엘발 여객기에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습격…공항 폐쇄

입력 2023-10-30 08:29 수정 2023-10-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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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마하치칼라 공항에 이스라엘발 여객기가 착륙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시위대가 공항을 습격한 모습. 〈영상=더 타임스 앤 더 선데이 타임스 유튜브〉

러시아 마하치칼라 공항에 이스라엘발 여객기가 착륙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시위대가 공항을 습격한 모습. 〈영상=더 타임스 앤 더 선데이 타임스 유튜브〉


이스라엘에서 이륙해 러시아 공항에 착륙한 여객기가 친(親)팔레스타인 성향의 시위대 습격을 받았다고 AP통신 등이 현지시간 29일 현지매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러시아 서남부 다게스탄의 마하치칼라 공항에 이스라엘에서 이륙한 여객기가 착륙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친팔레스타인 성향의 시위대가 공항 터미널 출입구를 부수고 뛰어들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이번 시위로 여러 명이 다쳤다고 이 지역 보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항공 당국은 "마하치칼라 공항은 현재 일시적으로 폐쇄됐으며 마하치칼라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던 항공편은 다른 공항으로 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은 공항이 정상화될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북캅카스 연방관구 내무부는 "공항에 난입한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CCTV 영상을 확인할 것"이라면서 "관련자들은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게스탄 자치공화국 정부는 가자지구를 지지하면서도 시민들에게 이러한 시위에 참여하지 말라고 요청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 법률 집행 당국이 모든 이스라엘 시민과 유대인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폭도들의 거친 선동에 대해 단호하게 행동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실은 이스라엘인과 유대인의 안전을 위해 주러시아 이스라엘 대사가 러시아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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