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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2' 백감독 "얼마나 더 자극 줄 수 있을까 고민"

입력 2023-10-2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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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2' 백감독 "얼마나 더 자극 줄 수 있을까 고민"
형보다 나은 아우가 될 수 있을까.

넷플릭스(Netflix) 영화 '독전 2(백감독) 메가폰을 잡은 백감독이 다채로운 볼거리를 예고했다.

광고·디자인· 뮤직비디오와 영화 등 다양한 업계를 넘나들며 한계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백감독은 거대한 스케일과 긴장감 넘치는 액션으로 무장한 넷플릭스 영화 '독전 2'로 오랜만에 영화를 선보인다.

'독전 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독전 2'를 연출한 백감독은 각종 광고와 디자인,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오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 광고대상 금상을 비롯해 유수의 광고제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 또한 비주얼 아티스트로서 안경, 속옷, 문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것은 물론, 서체 디자이너로서 본명을 딴 백종열체를 만드는 등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뷰티 인사이드'로 영화계에 입문해 탁월한 비주얼과 스토리텔링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고,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신인감독상을 거머쥐기도 한 백감독은 넷플릭스와 손잡고 두 번째 연출작 '독전 2'를 전 세계에 선보인다.

'독전2' 백감독 "얼마나 더 자극 줄 수 있을까 고민"
“영화를 얼마나 더 자극적이고 더 직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는 백감독은 "훨씬 더 폭발력 있는 액션을 목표로 했다"며 "무엇보다 '독전 2'는 1편의 앞이나 뒤의 이야기가 아닌 중간의 한 조각을 다루는 미드퀄 형식이라 작업하면서도 매력적이라고 느꼈다. 1편이 갖고 있는 강렬하고 원색적인 것들을 이어가면서 배우들의 감정을 모으는 것이 연출적 포인트였다"고 전해 한국 영화 사상 첫 미드퀄로 '독전 2'에서 비로소 완성될 '독전'의 세계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독전 2'에 대해 "목적지를 아주 치열하게 도착한 사람들의 먹먹함과 쓸쓸한 이야기"라고 표현한 바, 한층 더 깊어진 캐릭터 서사를 예고하며, 1편에서 활약한 원호 역 조진웅, 브라이언 역 차승원과 2편에 등장한 큰칼 한효주, 새로운 락을 보여줄 오승훈의 열연에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독전 2'는 앞서 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 스페셜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돼 주목 받았다. 최초 상영 이후 '흥미로운 후속이자 감성적인 대형 범죄 액션 영화'(정한석 프로그래머), ''독전'의 궁금증을 모두 해결해주는 결말, 그 위에 더해진 이선생 인사이드”(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 등 호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 김동영 이주영 등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독전 2'는 내달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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