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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키 내놔" "이 방법 밖에"…'흉기난동 군인' 목격자 증언 들어보니

입력 2023-10-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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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를 < "차 키 내놔" 흉기난동 군인 > 이렇게 잡았습니다. 오늘(27일) 아침 파주에서 발생한 사건이잖아요. 한 현역군인이 길거리에서 차량 탈취를 시도하고 흉기 난동까지 벌인 사건, 블랙박스 영상부터 좀 보여주십시오.

도로 왼쪽에 군인 장갑차들이 있고 한 남성이 나타납니다. 저 남성이 육군 상병 A씨인데, 차량 문을 막 두들겨요. 문 열라고. 위협을 느낀 앞 차량 운전자가 그대로 가 버리죠. 그래서 막 쫓아가다가 차를 놓칩니다. 그러니까 뒤 차로 다시 다가와요. 이게 피해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거든요. 그러더니 이제 뭘 또 들고 있습니다. 저게 흉기인 거고. 문을 열라고 하면서 막 실랑이가 벌어진 거예요. 그러면서 이제 차가 앞으로 피하려고 하면서 차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고, 결국 교통사고까지 발생한 그런 상황입니다.

[목격자 : 군인이 제 차 쪽으로 다가와서 대검을 들고 차에 몸을 들이밀면서 차 키를 내놓으라고… 군인이 제 핸들을 잡고 차를 계속 뺏으려고 하길래 (군인이) 매달린 상태에서 쭉 달리다 보니까… 칼을 들고 있어서 움직이면서 (칼을) 떨어뜨리려고 차를 정차하고 저랑 (동승자와) 같이 칼을 뺏고 군 간부가 한 분 뛰어오셔가지고 제압을 하고… 혹시 더 위험한 거를 가지고 있을까봐 그게 좀 무서웠죠.]

[목격자 : 병사(A상병)가 '이 방법밖에 없어' '도저히 이 방법밖에 없어' 이러면서 계속 울부짖었거든요. 중사 분이 제압을 하고 '괜찮아 괜찮아' 하는데도 계속 몸부림치고 했었거든요. 제가 처음 봤을 때는 이미 많이 흥분된 상태인 거 같았고, 그렇게 마음먹었기 때문에 약간 좀 거침없이 막하는…]

· 파주서 훈련 중이던 군인이 흉기난동
· 장갑차서 뛰어내려 대검 들고 위협
· "차키 내놔" 지나가던 차량 탈취 시도
· 목격자 "대검 들고 차키 내놓으라고 해"
· 흉기난동 군인 "이 방법밖에 없어"
· '도움 필요한 병사'로 관리 중 범행
· 현역 군인이 흉기난동…처벌 수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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