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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존 레넌 목소리 추출"…비틀스 마지막 신곡 다음주 발매

입력 2023-10-27 14:45 수정 2023-10-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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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록 밴드 비틀스. 〈사진=로이터〉

영국의 록 밴드 비틀스. 〈사진=로이터〉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의 '마지막 신곡'이 다음 달 2일 나옵니다. 작고한 비틀스 멤버인 존 레넌의 목소리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살려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음반 회사인 유니버설뮤직그룹은 다음 달 2일 비틀스의 마지막 신곡 '나우 앤 덴'(Now and then)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노래는 레넌이 1970년대 말 제작한 데모 테이프에 들어있던 미완성곡을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AI를 이용해서 레넌의 목소리를 추출하고 여기에 다른 멤버들이 녹음한 부분도 포함돼 있습니다.

폴 매카트니는 "레넌의 목소리가 선명하다"면서 "아주 감정적이고, 우리는 모두 연주한다. 이건 진짜 비틀스 녹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도 여전히 비틀스 음악 작업을 하고 있고, 새로운 노래를 발표하는 건 신나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링고 스타는 "마치 레넌이 거기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비틀스 멤버 중에선 현재 매카트니와 스타만 생존해 있습니다.

레넌은 1980년 뉴욕의 자택 앞에서 열성 팬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기타리스트였던 조지 해리슨은 폐암으로 2001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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