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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써도 두 줄'...전청조가 남현희 속였다는 '임신테스트기' 보니

입력 2023-10-27 12:18 수정 2023-10-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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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씨(왼쪽)와 그가 남현희 전 선수를 속이는 데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짜 임신 테스트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캡처〉

전청조 씨(왼쪽)와 그가 남현희 전 선수를 속이는 데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짜 임신 테스트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캡처〉


남현희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가 예비 신랑이었던 전청조 씨가 건넨 임신 테스트기에서 두 줄(임신)이 나왔었다고 밝힌 가운데 가짜 임신 테스트기를 건넨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가짜 임신 테스트기 판매글.〈사진=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가짜 임신 테스트기 판매글.〈사진=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이 가짜 임신 테스트기는 27일 기준 해외 직구 플랫폼 등에서 2000~8000원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상품 소개 글에는 '가짜 임신 테스트', '물만 닿아도 두 줄'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가짜 임신 테스트기 사용법. 수돗물에 10초 정도 담근 후 3~5분이 지나면 두 줄이 나온다고 안내되어 있다. 〈사진=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가짜 임신 테스트기 사용법. 수돗물에 10초 정도 담근 후 3~5분이 지나면 두 줄이 나온다고 안내되어 있다. 〈사진=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테스트기를 수돗물에 10초 정도 담근 뒤 꺼내면 3~5분 뒤 무조건 두 줄, '임신'했다고 결과가 나옵니다. 여성은 물론, 남성이 이 제품을 사용해도 두 줄이 나오는 겁니다.

해당 업체는 이 상품에 대해 '거짓 임신으로 주변 사람에게 장난을 칠 수 있다'고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남 전 선수는 26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전청조가 준 임신 테스트기를 여러 개 했었다. 전부 두 줄이 나오니 (임신) 확률이 높겠구나 생각했다"며 "전청조가 준 임신테스트기가 다 가짜였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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