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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지드래곤 마약 혐의 새 국면… 가요계 컴백설까지

입력 2023-10-27 11:17 수정 2023-10-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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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지드래곤

새 국면을 맞이했다.

지드래곤(35·권지용)은 27일 새벽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를 통해 마약 투약 의혹 관련 입장을 밝혔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사흘 만이다. 왜곡된 각종 영상들이 무분별하게 확산됨에 따라 침묵을 깨고 목소리를 낸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지드래곤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또한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 무관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시약 검사 이후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게 된다면 지드래곤의 연내 컴백설 역시 탄력 받을 전망이다. 올해 1월 1일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영상에서 "앨범 준비 중이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 뵐 예정"이라고 알린 만큼 신보에 대한 네티즌들의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마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이 출입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 유흥업소의 여실장 A 씨(29)가 향정 혐의로 구속됐다.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연예인 B 씨를 추가로 입건했는데 해당 인물이 지드래곤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입건 전 내사 단계에서 특정 마약류 투약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드래곤 사례 경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사건과 관련이 없는 '별건'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드래곤이 투약한 마약의 종류와 투약 횟수 등을 파악하기 위해 조만간 시약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드래곤은 이렇다 할 해명 없이 침묵을 지켰다. 그러자 유튜브에는 공식석상·인터뷰 영상 속 지드래곤의 과거 행동을 분석하며 '마약 투약 의혹 정황'이라고 기정사실화 한 영상이 쏟아졌다. 특히 한시도 몸을 가만히 있지 않는 모습 등을 미루어 짐작했을 때 '트위커(마약 투약으로 도파민이 과하게 분비돼 뇌가 몸을 통제하지 못하는 상태)'를 보인 게 아니냐는 주장까지 나왔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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