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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중국 전투기, 남중국해서 불안전 비행…3m 이내 접근"

입력 2023-10-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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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지난 24일 중국 J-11 전투기가 남중국해 국제 영공에서 미 공군 B-52 폭격기에 근접해 비행하는 모습. 〈영상=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

현지시간 지난 24일 중국 J-11 전투기가 남중국해 국제 영공에서 미 공군 B-52 폭격기에 근접해 비행하는 모습. 〈영상=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지난 24일 중국 전투기가 국제 영공에서 미 공군의 폭격기를 상대로 불안전한 비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령부는 현지시간 26일 "중국 J-11 전투기가 남중국해 국제 영공에서 일상적인 작전을 합법적으로 수행하고 있던 미 공군 B-52 폭격기 근처에서 안전하지 않은 방식으로 비행해 접근했다"며 당시 영상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야간에 찍힌 해당 영상에는 중국 J-11 전투기가 후방에서 미군 B-52 폭격기에 근접해 온 뒤 스치듯 지나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

〈영상=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


사령부는 "중국 전투기 조종사가 전문적이지 않은 방식과 통제되지 않은 과속으로 B-52에 다가와 약 3미터 이내를 비행하며 충돌의 위험을 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 조종사가 자신이 충돌을 일으킬 뻔할 만큼 근접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점이 염려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사령부는 또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모든 곳에서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비행하며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모든 국가가 국제법에 따라 안전하게 국제 공역에서 작전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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