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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3' 이승기 "올해 성숙해진 시기… 피로감 드려 죄송"

입력 2023-10-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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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이승기

이승기가 각종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 제작발표회가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타워 DMC홀에서 개최됐다. 현장에는 윤현준 CP·심우진 PD·이승기·윤종신·임재범·백지영·김이나·규현·이해리·선미·코드 쿤스트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승기는 "올해가 굉장히 나에게 있어서 단단해지고 있는 시기"라며 "내 안에서 스스로 담금질 중이다. 외부적 요인으로 겪어나가는 게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 나를 사랑해 주는 팬들과 여기 계시는 분들에게 크고 작은 일들로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다. 다만 내가 이런 일을 겪을수록 단단해지고 성숙해지는 것 같다.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전 소속사와의 음원 수익 정산금 문제로 도마에 올랐다. 이승기가 활동하면서 총 137곡을 발표했지만 음원 수익에 대한 정산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며 음원 수익 발생 내역을 투명히 공개해 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 발송했다. 이 과정에서 권진영 대표의 욕설 녹취록·법인카드 개인적 유용 등 여러 의혹이 불거져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최근에는 이승기가 미국 투어 중 스폰서였던 교민 식당을 방문하기로 했으나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이승기가 교민 사회를 무시하고 팬서비스를 소홀히 했다며 비판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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