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지상전 준비 중…시기는 비밀"

입력 2023-10-26 11:02 수정 2023-10-26 14: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를 상대로 지상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스카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연설을 통해 지상전이 임박했다고 알리며 가자지구의 민간인은 남부로 이동하라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보안을 위해 지상전 시기 등 세부 정보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언제, 어떻게, 얼마나 많은 병력을 투입할지 등 자세한 내용은 설명하지 않겠다"며 "우리 군인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이렇게 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상전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안은 전시 비상 내각이 만장일치 합의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땅 위와 지하, 가자지구 안팎에 있는 모든 하마스 대원은 이미 죽은 목숨"이라며 "지금까지 수천 명의 하마스 테러리스트가 살해됐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우리는 하마스, ISIS(이슬람국가)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가가 시민들에게 통제된 방식으로 개인 무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나의 역할은 적들에 대한 전면적인 승리로 나라와 국민을 이끄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7일 발생한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예측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대해서 모든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나를 포함해 관련된 모든 사람이 이번 사태에 대해 대답을 내놓아야 할 것. 철저히 조사하겠다"면서 "모든 것은 전쟁이 끝난 후에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