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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유출 우려" 착장샷 막는 드레스샵…단 유명하면 예외?

입력 2023-10-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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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웨딩 업계의 기이한 문화'라는 글이 최근 SNS에 올라왔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다 보면 웨딩 업계의 기이한 점을 많이 본다며, 특히 드레스 숍에서 있었던 일화를 설명했습니다. 

돈 내고 드레스를 입어보려고 갔는데 옷 입은 상태, 그러니까 착장 상태를 사진으로 남기면 안 된다라고 했다는 겁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일행이 손으로 그림을 그려서 기록했다는 내용입니다.

[앵커]

드레스가 잘 어울리는지 아닌지 사진 찍어서 본인도 직접 보고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카톡으로 공유해서 바로바로 의견도 듣고 그래야 할 텐데 사진을 못 찍게 하면 그걸 못하잖아요. 도대체 왜 그러는 건가요? 

[기자]

드레스 디자인 유출 문제 때문에 사진 촬영을 금지한다는 게 업체 측 입장이라는데요.

막상 신부나 웨딩 플래너가 유명하면 예외로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앵커]

아니 그건 더 이상한데요.

유명인이 입으면 홍보가 되니까 괜찮다는 건가요.

'디자인 유출' 운운하다가 이게 뭔 소리죠.

[기자]

네, 앞뒤가 맞지 않는 설명이라서 저 역시 납득이 안 되는데요.

누리꾼들도 비슷한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말도 안 되는 갑질이다', '우리나라 혼인 시장은 너무 기이하다'라는 반응입니다. 

[화면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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