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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의장에 '친트럼프' 존슨 의원 선출

입력 2023-10-2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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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의장으로 선출된 마이크 존슨 의원.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하원의장으로 선출된 마이크 존슨 의원.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하원의장으로 다수당인 공화당 소속 4선인 마이크 존슨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존슨 의원은 하원의장 선출투표에서 재석 의원 429명 가운데 공화당 소속 의원 220명 전원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3일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 해임 이후 네 번째 후보 만에 하원의장 공석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존슨 의원은 변호사 출신으로 지난 2015∼2017년 루이지애나주 주 하원의원을 거쳐 2017년부터 연방 하원의원으로 재임 중입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일부 이슬람 국가 출신자들의 이민을 금지하는 행정 명령을 내렸을 때 지지를 표명하는 등 강경 보수 성향으로 분류됩니다.

이번 하원의장 선거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는 이기는 후보 마이크 존슨과 함께 가길 강력하게 제안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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