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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 나무배 어민 신고 전 해안레이더로 포착했다…배 길이 7.5m"

입력 2023-10-24 19:08 수정 2023-10-2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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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람 4명이 탄 소형 나무배가 북방한계선을 통해 내려와 속초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군 당국이 나무배를 예인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북한 사람 4명이 탄 소형 나무배가 북방한계선을 통해 내려와 속초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군 당국이 나무배를 예인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속초 해상으로 온 북한의 소형 나무배가 어민 신고로 처음 알려진 것으로 보도된 것과 관련해, 우리 군이 "어민 신고 전부터 해안감시레이더로 포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해당 나무배는 길이가 7.5m로 전해졌습니다.(사진)

합동참모본부는 24일 오후 설명자료를 내고 어민 신고를 속초 해경이 받은 오늘 오전 7시10분 전부터 추적 감시를 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합참은 이날 새벽 5시30분 육군 해안감시레이더로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해상에서 미상표적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이후 아침 6시59분쯤 육군 해안초소의 열영상감시장비(TOD)로 나무배 형태를 식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침 7시3분에는 이미 레이더기지에서 해당 물체에 표적번호를 부여했다는 것입니다.

군은 동해 해안은 동서로 400km로 군함으로는 소형 표적을 포착하기엔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이에 따라 소형 표적은 해안에 접근하면 육군 해안감시레이더로 포착하고 감시장비로 식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또 이번 나무배의 길이는 7.5m로 4년 전인 지난 2019년 귀순한 나무배 길이 10m 보다 더 작은 배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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