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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강도전과자…닷새째 '행방 묘연'

입력 2023-10-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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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보호관찰소 제공〉

〈사진=대구보호관찰소 제공〉


대구에서 50대 강도 전과자가 위치추적 전자장치, 이른바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닷새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오늘(24일) 법무부 대구보호관찰소에 따르면 보호관찰대상자인 쉰여섯 살 김강용 씨는 지난 20일 저녁 6시 8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 대구시립남부도서관 주변 산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김씨는 키 169㎝에 몸무게 72㎏입니다. 사마귀가 있는 왼쪽 눈은 실명된 상태로 절반 이상 감겨있다고 관찰소 측은 설명했습니다.

강도와 절도 전과가 다수 있는 김씨는 출소 후 대구에 잠시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향은 경북 지역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찰소는 김씨가 나이에 비해 민첩하고 빠르게 걷는 편이라며 전자발찌를 훼손하기 직전 옷을 갈아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도주 중 변장 가능성이 크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대구보호관찰소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김씨는 카드를 사용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한 기록이 없다"며 "현재 소재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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