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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일 대표, 경찰 조사 첫 출석… 취재진 질문엔 침묵[종합]

입력 2023-10-24 14:17 수정 2023-10-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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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가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오후 2시부터 업무 방해·업무상배임·전자기록등손괴 등의 혐의를 받는 안성일 대표를 대상으로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어트랙트가 피프티 피프티에게 접근한 외부 세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더기버스의 템퍼링(계약 기간 만료 전 사전 접촉하는 행위) 의혹을 제기 후 고소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이날 안성일 대표 출석 시간 30분 전부터 강남 경찰서 입구 앞에는 취재진들로 북적였다. 오후 1시 45분경 검은색 마스크를 쓴 채 등장한 안성일 대표는 취재진의 잇따른 질문에도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발 빠르게 현장을 벗어난 그는 조사실로 향했다. 출석 예정이었던 백진실 이사는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용역 업무를 담당했던 더기버스가 인수인계 과정에서 회사 메일 계정과 그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 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등 업무를 방해했다며 지난 6월 2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안성일 대표 외 3인을 사기 및 업무상배임·업무방해로 고소했다.

이와 더불어 전홍준 대표는 지난달 27일 안성일 대표와 백진실 이사를 상대로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이 어트랙트와 체결한 업무용역계약상의 의무를 위반했을 뿐만 아니라 원고의 업무를 방해하고 원고를 기망하거나 원고의 이익에 반하는 배임적인 행위들을 함으로써 원고에게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는 이유다.

안성일 대표는 어트랙트와 PM(Project Management) 업무용역계약(2021년 6월 1일~2026년 5월 31일 까지)을 체결했을 당시 어트랙트가 제작하고자 했던 신인 여자 아이돌 개발 및 데뷔 프로젝트의 메인 프로듀서 역할을 수행했으며 백진실 이사 역시 PM 업무용역계약에 따라 도급 받은 프로젝트의 관리 및 제반 업무를 수행해 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에도 안성일 대표를 업무상횡령·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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