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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건국대에 '마약 광고 카드' 뿌린 40대 경찰에 붙잡혀

입력 2023-10-24 10:49 수정 2023-10-2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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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최근 서울시내 일부 대학 캠퍼스 안에서 마약 구매 광고로 의심되는 카드를 뿌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어제(23일) 저녁 8시 28분쯤 A씨를 서울 송파구의 주거지 인근에서 긴급체포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와 마포구 홍익대, 22일 경기 성남시 가천대 캠퍼스에 액상 대마 판매를 광고하는 명함형 전단을 배포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경찰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런 일을 했다"며 "마약 광고 명함을 뿌린 후 사기 범행을 하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에서 소량 용기에 담긴 불상의 액체를 압수해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A씨는 사기 등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최근 행적과 공범 여부 등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건국대와 홍익대에서는 각각 예술문화관 지하 주차장과 미대 건물에서 '액상대마(liquid weed)를 가지고 있으니 연락을 달라'는 문구가 적힌 광고물이 발견돼 학교 측이 경찰에 신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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