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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우, '힘쎈여자 강남순'에 더한 풍미

입력 2023-10-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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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여자 강남순' 강길우

'힘쎈여자 강남순' 강길우

배우 강길우가 '힘쎈여자 강남순'에 독특한 풍미를 더하고 있다.

JTBC 토일극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대대힘힘 코믹범죄맞짱극을 다룬 이야기를 그린다.

마약 공장의 연구원 닥터 최로 분한 강길우는 특수 고글에 작업용 마스크를 끼고 언뜻 괴짜 같은 분위기를 풍기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닥터 최가 개발 중인 신약은 고체 상태에서는 휴지 가루나 다름없는 마스크로, 물에 용해될 시 현존 가장 강력한 진통제의 수백 배에 달하는 효력을 발휘하는 신종 합성 마약. 이것이 '마약계의 혁명'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닥터 최의 패기가 시청자들에게 독특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6화에서는 신종 합성 마약의 해독제가 군소의 보랏빛 피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해독제 없이 사용하는 건 자폭하는 거나 다름없다”는 닥터 최의 말마따나 뇌하수체에 직접 작용하는 신종 합성 마약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수준의 엄청난 치사율로 사망자를 속출케 했다. “저놈들 피가 궁극의 해독제”라며 형형한 눈빛을 빛내는 닥터 최의 모습이 극의 흥미를 강력하게 돋웠다.

이렇게 강길우는 그간 보지 못했던 또 다른 얼굴로 '힘쎈여자 강남순'의 세계관에 발을 디디며 등장마다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괴짜 같은 비주얼과 똑똑하지만 어딘가 이상해 보이는 닥터 최 캐릭터를 밀착감 높은 연기로 구현해 내며 강력한 임팩트를 남겼다. 한 음절도 흘리지 않는 명쾌한 딕션, 미세한 동공의 움직임, 눈빛의 강약 조절까지 닥터 최는 강길우를 만나 더없이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틔우고 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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