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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쿠키' 김무열 "마약 소재보다 교육 현실 꼬집는 작품"

입력 2023-10-23 14:37 수정 2023-10-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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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STUDIO X+U가 공동 제작 오리지널 시리즈 '이쿠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송민엽 감독과 남지현, 최현욱, 김무열, 정다빈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STUDIO X+U가 공동 제작 오리지널 시리즈 '이쿠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송민엽 감독과 남지현, 최현욱, 김무열, 정다빈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U+모바일tv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쿠키'의 배우 김무열과 송민엽 감독이 마약 관련 사건이 넘쳐나는 요즘 마약 소재 작품을 선보이게 된 생각을 전했다.


김무열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하이쿠키' 제작발표회에서 "한창 촬영할 때 10대 마약 사용이 늘었다는 뉴스가 있었다. 마약 자체에 포커스를 주기보다, 마약 혹은 각성제 혹은 신비의 쿠키를 이용해서 입시에서 살아남아 보려는 학생들의 욕망을 이야기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무열은 "이런 교육 현실에서 학생들이 처한 현실과 그들을 바라보는 어른의 안타까움이 더 크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같은 이슈에 관해 송 감독은 "처음 기획을 시작했던 건 3년 전이다. 지금처럼 이슈가 많이 될 때는 아니다. 어쩌다 보니 사회 분위기가 그런 부분이 있다. 기본적으로 꿈을 이뤄주는 쿠키라는 게 판타지적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약물 같은 부분이 있겠지만, 그걸 현실적으로 묘사하지는 않는다. 인간의 욕망을 비주얼적으로, 마음에서 그리는 꿈들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정도다. 딥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U+모바일tv에서 첫 공개되는 '하이쿠키'는 한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시켜 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월의 청춘' 송민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배우 남지현이 늪에 빠진 동생을 구하려 뛰어드는 소녀 가장 최수영 역을, 최현욱이 가난하지만 엘리트 고등학교 성적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소년 서호수 역을 맡았으며, 김무열은 베일에 싸인 음지 최고의 입시 컨설턴트 유성필 역으로, 정다빈은 쿠키와 깊게 얽히며 늪에 빠지는 소녀 최민영 역으로 분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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