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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광고 러브콜 100건…굴욕 사진? 없는 게 찍힐 순 없어"

입력 2023-10-21 17:12

KBS 2TV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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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출연

이효리 "광고 러브콜 100건…굴욕 사진? 없는 게 찍힐 순 없어"
여전히 '핫' 이효리다.

이효리는 20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서 신곡 무대와 함께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며 명불허전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U-Go-Girl(유고걸)' '10 Minutes(텐미닛)' 'Chitty Chitty Bang Bang(치티치티뱅뱅)' 등 왕년의 메가 히트 대표곡 무대를 선보인 이효리는 이어진 토크에서 "최근 이슈된 발언이 있다. '광고를 다시 하고 싶다'고 선포했는데 댓글이 3만 개 가까이 달렸다고 하더라"고 언급하자 "(공식 제의는) 한 100개 정도 들어온 것 같다. 작게 쏘아 올린 공이었는데 일이 커져서 '이렇게도 되는구나' 재밌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가 찍힌 굴욕 사진에 사진기자를 공개 수배하기도 했던 이효리는 "사진 이슈는 제가 달고 사는 이슈다. (기자님) 어디 계신지 나와봐라. 저랑 긴 대화 한번 나눠보자"며 농을 치더니 "사실 기자님은 잘못이 없다. 그림이 아니라 사진이지 않나. 사진은 없는 게 찍힐 수는 없다. 그리고 제가 저 사진이 진짜 싫었으면 SNS에 올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근데 너무 웃겨서 재밌게 한번 올려봤는데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솔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하기도 한 이효리는 "나 스스로와 화해하는 느낌이 있다. 편안해지면서 타협도 하고 칭찬도 해주면서 그렇게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더라"라며 "근데 10년을 제주도에 떠나있다가 다시 이 신에 들어오다 보니 사실 감을 잘 못 잡겠다. 요즘 어떤 음악이 유행인지, 어떻게 옷 입는 것이 쿨한건지 궁금하다. 물어보고 싶다"고 악뮤를 향해 솔직한 고민도 털어놨다.

이에 이찬혁은 "트렌드라기 보다는 선배님은 평생 춤을 추셔야 할 것 같다. 리허설을 모니터로 봤는데 '어떻게 여전히 저렇게 빛나는 태를 가지고 있을 수 있지?' 싶었다. 특히 후드를 쓰고 포즈를 취하는데 너무 예쁘더라. '세련됐다'고 느꼈다. 시간이 지나도 세련된 포인트를 아는 것이 중요한데 선배님은 그걸 이미 알고 계시는구나 싶었다"는 진심을 표했다. 이효리는 이 날 신곡 '후디에 반바지'와 3집 앨범 수록곡 '이발소집 딸' 무대를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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