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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부터 아웃"…'마약 내사' 이선균 지우기 시작

입력 2023-10-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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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부터 아웃"…'마약 내사' 이선균 지우기 시작
역시 광고계가 가장 빠르게 움직였다. '이선균 지우기' 시작이다.

배우 이선균(48)이 마약 혐의로 인한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되면서, 이선균을 모델로 기용했던 브랜드들이 '손절'에 나섰다.

당초 '톱배우 L씨'로 알려졌던 마약 내사 관련 인물은 20일 이선균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내면서 실명이 확인 됐고 이선균으로 특정 됐다. 아직 경찰의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연루됐다는 것 만으로도 광고 효과는 끝이다.

이에 따라 이선균은 물론, 아내 전혜진 부부를 동반 모델로 발탁한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아이러브 ZEM(잼)' 측은 즉시 SNS 등 온라인 광고를 내렸다. TV 광고도 송출이 중단 될 예정이다.

특히 해당 광고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용 콘텐트인 만큼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을 수 밖에 없다. 이선균과 전혜진 부부의 계약 기간은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상 무통보 삭제, 위약금 정리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선균이 모델로 활동했던 건강기능식품회사의 영양제 브랜드도 날벼락을 맞았다. 하필 '약'이다. 카테고리만 같을 뿐 효과는 비교 불가다. 이선균을 전면에 내세웠던 광고물이 지워진 것으로 확인 됐다.

공개를 기다리고 있었던 이선균 출연작들은 사태를 예의주시 중이다.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 측과 '행복의 나라' 측은 "개봉일이 결정되지 않은 작품이었고, 당장의 시일을 다투는 사안은 아닌 만큼 후반 작업을 지속하며 수사 상황을 지켜 보려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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