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스 스튜디오 제작 영화 '올빼미'가 6관왕을 기록하며 국내 시상식 최다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일 제43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영화 '올빼미(안태진 감독)'는 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감독상, 촬영상 금상, 조명상을 수상하며 6관왕을 차지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로, 지난해 11월에 개봉해 손익분기점을 돌파, 2022년 개봉한 영화 중 최장기 박스오피스 1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최고 흥행작으로 인정받았다.
올해 4월에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총 8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작품상, 남자 최우수연기상, 신인 감독상 최종 3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한 25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에 이어 제56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인 오르비타(Orbita) 섹션에 초청되는 쾌거를 더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으며 글로벌한 관심과 열기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달 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는 남우주연상, 신인감독상, 촬영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기록하며 국내 시상식은 물론 해외 영화제에서도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인정받은 한국 영화로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올빼'를 통해 성공적인 제작 능력을 보여준 씨제스 스튜디오는 영화 '시민덕희' 개봉과 더불어 내달 8일 하이엔드 보이그룹 휘브(WHIB)를 론칭하는 등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