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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두리번 하다 쓱' 칭다오 맥주공장서 원료에 오줌 누는 작업자?

입력 2023-10-21 11:24 수정 2023-10-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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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맥주 3공장에서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모습. 〈사진=웨이보 캡처〉

중국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맥주 3공장에서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모습. 〈사진=웨이보 캡처〉


중국의 대표 맥주 '칭다오 맥주' 생산 공장에서 작업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원료 위로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현장 조사팀을 꾸려 조사에 나섰습니다.

전날(20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즈,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는 중국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맥주 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을 보면 해당 남성은 어깨까지 오는 담을 넘어 원료를 보관하는 구역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후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살피며 소변을 보기 시작합니다.(영상)

중국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맥주 3공장에서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모습. 〈영상=웨이보〉

중국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맥주 3공장에서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모습. 〈영상=웨이보〉


칭다오 공장 측은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 공장을 관할하는 핑두시 시장감독관리국은 조사팀을 꾸려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핑두시 시장감독관리국은 "공장의 모든 원료를 봉인했다"면서 "사실로 드러나면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핑두시 칭다오 맥주 3공장은 지속적인 증설을 통해 2018년 75만킬로리터(㎘) 였던 연간 맥주 생산량을 지난해 120만㎘로 늘렸습니다.

칭다오 맥주는 쉐화, 옌징, 하얼빈 맥주와 함께 중국의 4대 맥주로 꼽힙니다.

JTBC 보도 이후 칭다오 맥주 수입사가 해당 공장은 중국 내수용 제조 공장이라고 해명해왔습니다. 칭다오 맥주 수입사는 JTBC에 "칭다오 본사 확인 결과, 해당 문제의 공장은 수출용과는 무관한 중국 내 내수용만 제조하는 공장으로 확인됐다"며 "칭다오 3공장은 중국 내수용 제조 공장이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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