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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무덤 팠네"…사이버트럭 생산 지체 인정한 머스크

입력 2023-10-20 12:04 수정 2023-10-2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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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 〈사진=테슬라〉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 〈사진=테슬라〉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전기픽업트럭 사이버트럭(Cybertruck)의 생산에 문제가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사이버트럭으로) 무덤을 판 것 같다"는 말로 앞으로 수년간 사이버트럭의 생산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18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오는 2025년까지 연간 25만대의 사이버트럭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어 "사이버트럭으로 우린 무덤을 팠다(We dug our own grave with the Cybertruck)고 자조적으로 말했습니다.

머스크는 "사이버트럭 같은 제품은 정말 가끔 나오는 특별한 제품"이라며 "특별한 제품은 시장에 출시해 생산을 늘리는 것이 엄청나게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테슬라는 전기픽업트럭의 생산을 늘리는 데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머스크가 이날 밝힌 3분기 매출 233억5000만달러는 지난해 동기보다 9% 증가하는 데 그쳐 미국 시장의 평균 예상치인 241억달러에 못 미쳤습니다.

매출총이익은 17.9%로 지난해 동기 25.1% 보다 7.2%포인트 급락했습니다.

테슬라의 주당순이익도 0.66달러로 시장 예상치였던 0.73달러 보다 못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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