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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가려고"…택배차량 훔쳐 무면허 운전한 중국인 붙잡혀

입력 2023-10-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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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차량.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택배 차량.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에 가기 위해 택배 차량을 훔쳐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절도와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중국 국적의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저녁 7시 37분쯤 서울시 서대문구 길가에서 택배 차량을 훔쳐 부천까지 25㎞가량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택배 기사가 차량에 열쇠를 두고 배송을 간 사이에 차량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단기 비자를 발급받아 입국한 중국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가기 위해 차량을 훔쳤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A씨는 당일 밤 인천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표를 예매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택배 기사의 신고를 받고 밤 9시 10분쯤 A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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