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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재외국민 안전 주의보…“테러공격, 폭력노출 가능성”

입력 2023-10-20 11:02 수정 2023-10-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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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가 자국민에 대한 테러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세계 모든 재외국민에 대해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사진은 레바논 미 대사관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시위 〈사진=AP 연합뉴스〉

미 국무부가 자국민에 대한 테러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세계 모든 재외국민에 대해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사진은 레바논 미 대사관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시위 〈사진=AP 연합뉴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중동지역에서 이스라엘과 함께 미국을 대한 분노가 커지면서 미국 국무부가 자국민을 상대로 안보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19일 재외국민 경계경보를 발령하며 “전 세계 곳곳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테러공격과 폭력행위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해외에 있는 미국 시민들은 안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구체적으로는 관광객들이 붐비는 장소를 특히 주의해야 하고 긴급상황에서 위치정보를 파악하고 경보알람을 받을 수 있도록 국무부의 스마트 여행자 등록 프로그램(STEP)을 등록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이처럼 전 세계 재외국민을 상대로 안전주의보를 발령한 것은 지난 2022년 8월 알카에다 지도자인 아이만 알자와히리가 살해된 이후 처음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이와 함께 가자지구와 레바논에 거주 중인 자국민을 상대로 당장 떠날 것을 권고하며 이스라엘에 머무는 경우 10월 22일까지 벤구리온 공항에서 운항 중인 전세기를 통해 출국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전 국무부 차관보를 지낸 토드 브라운은 CNN 인터뷰를 통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촉발한 위험상황은 중동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라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 대한 분노가 커지면서 테러 위협이 유럽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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