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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엑스, 유럽서 철수 검토?'...머스크 "완전 거짓" 반박

입력 2023-10-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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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X·옛 트위터)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사진=로이터〉

엑스(X·옛 트위터)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사진=로이터〉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가 유럽에서 철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완전히 거짓"이라며 즉각 부인했습니다.

19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유럽 지역에서 엑스를 철수시키거나, 유럽연합(EU) 내 사용자들의 접근을 차단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엑스가 가짜뉴스와 유해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지목되고, 이를 막기 위해 디지털서비스법(DSA)이 시행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8월 시행된 디지털서비스법은 가짜뉴스 등 유해한 콘텐츠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전 세계 연간 매출액의 최대 6%에 해당하는 제재가 가해집니다.

엑스는 지난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 전쟁 이후 가짜뉴스의 온상으로 지목되며 유럽연합 조사에 직면한 상태입니다.

실제 유럽연합은 지난 10일 머스크에게 불법 콘텐츠와 가짜뉴스 확산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조처를 24시간 이내 회신하라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머스크는 "우리의 정책은 모든 것의 출처가 공개돼 있고 투명하다"며 "이는 유럽연합도 지지하는 접근 방식"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대중이 볼 수 있도록 뭘 위반했다는 건지 나열해달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엑스의 유럽 철수에 대한 보도에 대해서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완전히 거짓"(utterly false)이라며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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