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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 대사관 폭파할 것"...협박한 아르헨티나 10대 붙잡혀

입력 2023-10-20 08:06 수정 2023-10-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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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르헨티나 미국 대사관과 이스라엘 대사관을 폭파하겠다며 허위 협박 이메일을 보낸 피의자(가운데)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아르헨티나 연방 경찰 공식 SNS〉

주아르헨티나 미국 대사관과 이스라엘 대사관을 폭파하겠다며 허위 협박 이메일을 보낸 피의자(가운데)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아르헨티나 연방 경찰 공식 SNS〉


아르헨티나 주재 미국 대사관과 이스라엘 대사관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10대가 현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9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연방 경찰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이스라엘과 미국 대사관을 상대로 폭탄 테러 위협을 가한 혐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며 "수사를 위해 증거 자료, 휴대전화, 노트북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매체 텔람통신 등에 따르면 피의자는 10대 소년입니다.

이 피의자는 전날(18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주아르헨티나 미국 대사관과 이스라엘 대사관을 폭파하겠다는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이메일로 한때 대사관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고 일대 교통이 차단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폭탄 제거팀과 경찰 등은 현장에 투입돼 상황을 파악하고 허위 협박이리고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에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협박성 메시지를 전송한 발신자의 이메일 주소를 추적해 피의자를 붙잡았습니다.

피의자는 현재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이달 초 캐나다와 이란 등 다른 나라 공식 이메일 계정을 이용해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며 심리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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