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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 "이준석 나가면 지지율 오른다"...이준석 "즉각 제명해라"

입력 2023-10-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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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이 언론 인터뷰 도중 했던 말을 공개적으로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16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16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김 대변인은 오늘(19일) 아침 MBN에 출연해 진행자가 "이 전 대표가 나가도 당에서 빠지는 지지율이 3~4% 정도일 것"이라는 국민의힘 지도부 인사의 발언을 인용해 묻자 되레 "(당 지지율이) 장기적으로 3~4% 오를 것으로 본다"고 답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변해야 하는 건 이준석 대표이고, 배신의 아이콘도 이준석 대표"라고 비난했습니다. 지금처럼 의미 없는 비판을 계속한다면 이 전 대표의 스마트함까지도 훼손될 거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 페이스북

이준석 전 대표 페이스북

이 전 대표는 즉각 페이스북에 "즉각적으로 이준석을 제명해 지지율을 올려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물쭈물할 때가 아니다, 여유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대표 측은 김 대변인 발언에 대해 "김민수 대변인은 당 대변인이니, 당의 공식 입장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최근 이 전 대표는 당과 윤석열 대통령이 변화하고 쇄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기자회견에 이어,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총선 100일 전인 올해 12월 말이 자신의 '마지노선'이라고 언급해, 무소속 출마나 신당 창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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