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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의 디바' 김효진 "지금까지 역할 중 텐션 가장 높아"

입력 2023-10-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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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의 디바' 김효진

'무인도의 디바' 김효진

배우 김효진이 '무인도의 디바'를 통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19일 오후 tvN 새 주말극 '무인도의 디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충환 감독, 박은빈, 김효진, 채종협, 차학연, 김주헌이 참석했다.

김효진은 윤란주 역을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 "란주라는 캐릭터가 음악적으로 뛰어난 가수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노래, 기타, 춤을 준비했다. 노래 같은 경우 극 중 여러 곡이 나온다. 노래에 따라 무대마다 어떻게 좀 다르게 변주를 줘서 표현할지, 란주만의 무대 속에서 자유로움이나 느낌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고민하며 연기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기타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역할이라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고 털어놨다.

그렇다면 김효진이 윤란주란 역할에 끌렸던 이유는 무엇일까. "톱스타였을 때 모습도 보여주지만 인기가 사그라든 후 란주의 활짝 핀 꽃이 시든 후의 모습도 나온다. 그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느꼈다. 무너졌지만 마냥 주저앉아 있지 않고 표현 자체도 무겁지 않더라. 그간 연기했던 캐릭터보다 텐션이 높고 밝은 편이다. 무너졌을 때 란주의 표현을 인간적으로 잘 그려보고 싶었다. 과거와 현재의 대비되는 지점 역시 잘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박은빈(서목하)의 디바 도전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28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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