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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시민' 이준영 "신혜선, 힘 좋은 배우…처음으로 지기 싫었다"

입력 2023-10-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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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시민' 이준영 "신혜선, 힘 좋은 배우…처음으로 지기 싫었다"
배우 이준영이 '용감한 시민'으로 만난 신혜선과의 호흡을 밝혔다.

19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용감한 시민(박진표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25일 개봉하는 '용감한 시민'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신혜선)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이준영)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

이준영은 넷플릭스 'D.P', '마스크걸' 이후 이번에도 악행을 저지르는 빌런으로 열연했다. 이준영은 "악역연기는 체력보다도 마음이 힘들지만 기회가 주어졌고 도전해보고 싶었던 거 같다. 도전정신을 일깨우는 작품이었다. 하나하나 해낼 때 성취감이 행복하고 좋더라"며 "그걸 한 번 경험해보고 나니까, 다른 도전들도 과정은 힘들 수 있겠으나 이번에 또 어떤 걸 얻을까 기대감 때문에 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신혜선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앞서 10점 만점에 9.9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만점에서 0.1점을 뺀 이유에 대해 "실제로 맞았기 때문"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실제로 힘이 좋은 배우"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준영은 "신혜선 배우는 열정이 넘치는 배우다. 처음으로 상대 배우에게 지기 싫다는 마음을 받았던 거 같다. 그 열정이 너무 높아서 주변 사람들까지 붐업될 수 있는 에너지가 좋은 배우"라며 "연습을 너무 열심히 한다. 많이 혼났던 게 구석에서 연습하고 나면 땀이 나니까, 그 정도로 열심히 해가지고 질 수 없지라는 마음으로 옆에서 같이 했던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액션 준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준영은 "시민이는 복싱 기반으로 액션 준비했고, 나는 무예타이를 베이스로 한 거였다. 현재 격투기에서 많이 쓰이는 것들을 많이 했던 거 같다. 연습은 날마다 달랐는데 미트 치는날, 샌드백 치는날도 있었고 다른 날은 합을 맞춰보는 날도 있었다. 신혜선 배우도 고생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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