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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 찾은 여성, 갑자기 흉기 꺼내고는 "다 죽이겠다"

입력 2023-10-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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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경찰이 공개한 CCTV 영상입니다. 늦은 시각 한 여성이 택시에서 내리는데요.

이 여성이 내린 곳은 다름 아닌 파출소입니다.

자주 찾았던 파출소인 건지, 익숙하게 한쪽에 자리를 잡고는 경찰과 대화도 나눕니다.

[앵커]

특별한 일이 있어서 온 것 같아 보이진 않는데요. 대화도 끝난 것 같은데 자리에 한참을 앉아있네요.

[기자]

그런데 이 여성, 갑자기 가방에서 뭔가를 주섬주섬 꺼냅니다.

신문지 뭉치를 벗겨내는데, 그 안에서 나온 건 다름 아닌 흉기였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다 죽이겠다며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요. 놀란 경찰들이 순식간에 여성을 막아섭니다.

[기자]

경찰관들, 당황하지 않고 삼단봉으로 칼을 들고 있는 손을 내리쳐 제압을 하는군요.

[기자]

네, 다행히 칼은 바닥에 떨어졌고 이 여성은 놀란 건지 멍하게 서 있는데요.

경찰들은 이 여성을 현행범으로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70대인 이 여성은 지난해 100건 정도의 허위 신고를 해왔다고 해요.

경찰이 신고를 믿어주지 않자 불만을 품고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경찰관들 앞에서까지 흉기를 꺼내 들다니", "파출소가 아닌 병원에 가보셔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제공 경남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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