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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찢고 나온 수지…흡연 연기까지 소화한 '이두나!'(종합)

입력 2023-10-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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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정효 감독과 배우 수지, 양세종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8일 오전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정효 감독과 배우 수지, 양세종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수지가 웹툰을 찢고 '이두나!'로 새롭게 태어났다.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두나!'는 세상으로부터 숨어버린 전직 인기 아이돌 수지(두나)와 현실에 치여 로맨스는 꿈도 못 꾸는 대학생 양세종(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만나 느끼게 되는 설렘과 끌림, 치유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사랑의 불시착' '로맨스는 별책부록' '로맨스가 필요해 2012'를 연출한 로맨스 장인 이정효 감독의 신작이다.

수지는 '이두나!'의 타이틀롤을 맡았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 이두나 역으로 매력을 발산한다.

수지와 이두나는 무척 닮았다. 아이돌이었고, 아이돌로서 사람들의 시선을 견뎌내야만 했던 시간이 있었다. 이에 대해 수지는 "아이돌 시절이었을 때를 많이 생각했다. 돌이켜보면 힘들었던 순간을 모르기도 했고 부정하기도 했다. 애써 밝게 넘어갔던 순간이 많았다"면서 "두나는 온전히 힘들어하고 표출한다. 그런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부럽기도 했고, 그런 부분이 공감되며 안아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정효 감독과 배우 수지, 양세종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8일 오전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정효 감독과 배우 수지, 양세종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외양마저 닮았다. 수지 캐스팅이 알려진 후, '웹툰을 찢고 나온 것이 아니냔' 호평이 이어졌다. 이 호평에 가장 기뻐한 이 중 하나는 이정효 감독이다.

"캐스팅을 이야기하며 바로 수지가 떠올랐다"는 이 감독은 "싱크로율이 높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 '나에게도 차가운 면이 있는데, 사람들은 그런 모습은 잘 모르겠지'란 원작의 모습을 잘 구현하고 싶었다. 작품을 보면 조금 더 싱크로율이 높다고 느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18일 오전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정효 감독과 배우 수지, 양세종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8일 오전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정효 감독과 배우 수지, 양세종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수지는 이번 작품에서 여러 번의 흡연 장면에 도전하기도 했다. 어렸을 때부터 연예계 활동을 했던 아이돌 출신 배우로서는 선택하기 쉽지 않은 행보다.

이에 대해 수지는 "감독님은 흡연 신을 걱정했지만, 저는 이런 부분이 새롭게 다가올 수 있겠다고 생각해 더 설렜다. 두나라는 인물을 설명하기 위해서 필요한 장치이기 때문에, 두나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집중했다"고 말했다.

양세종과 보여줄 로맨스 호흡도 눈길을 끈다. 양세종은 가족이 전부인 20대 청년으로 흔들리는 두나를 잡아주는 이원준을 연기한다.
18일 오전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정효 감독과 배우 수지, 양세종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8일 오전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정효 감독과 배우 수지, 양세종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8일 오전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정효 감독과 배우 수지, 양세종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8일 오전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정효 감독과 배우 수지, 양세종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양세종은 "수지와 눈만 마주쳐도 호흡이 맞는 느낌이었다"고 밝혔고, 이정효 감독은 "로맨스 드라마에서는 두 사람이 친해지는 과정이 중요하다. 수지와 양세종도 제가 뭘 하지 않아도, 두 사람끼리 장면이 완성되더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두나!'는 오는 10일 공개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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