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김풍이 절필 선언을 했다는 소문을 해명한다.
오늘(18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장항준, 송은이, 장현성, 김풍이 출연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지난해 득남한 김풍이 '라디오스타'를 찾는다. 작년 드라마 대본 작업을 하느라 방송을 쉬었다며 근황을 공개한다. 그는 웹툰이 없던 시절 카툰 갤러리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웹툰계 콜럼버스라고 전한다. 카툰 갤러리가 생긴 후 "강풀, 이말년, 기안84 등과 함께 웹툰 작가로 등단했다"라고 밝힌다.
영화기자 출신인 김풍이 장항준 감독 스토커로 20년 우정을 쌓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당시 라디오에 출연한 장항준 감독에게 호기심이 생겨 인터뷰를 하게 됐다는 그는 명함을 건네도 장항준 감독의 연락이 없자 연락처를 알아냈다면서 "전화했더니 소스라치게 놀라더라"라고 당시 장항준 감독의 반응을 떠올려 웃음을 자아낸다.
김풍은 "은희 누나까지 잘될 줄 몰랐다"라면서 가정주부 시절 김은희 작가의 모습도 공개한다. 그는 "가정주부인데 가사 일을 안 했다. 술을 잘 마시고 잠을 오래 잤다. '항준 형이 사람이 좋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라고 말한다. 김은희 임보남이 아닌 워너비 남편 장항준 목격담을 증언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장항준에게 들은 소중한 인생 조언을 공개한다. 처음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섭외를 받을 당시, 장항준이 "출연료 5만 원만 더 불러"라고 조언한다. 그러자 김구라는 "평판엔 안 좋았을 것"이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김풍은 "꽤 오랫동안 앓았다"라면서 불치병을 앓았던 과거를 고백한다. 불치병의 병명이 궁금한 가운데, 김풍의 과거 사진 공개에 모두가 충격을 받는다. '원조 홍대 힙스터'였다는 김풍은 자신이 먼저 착용했던 패션 아이템임에도 "내가 비를 따라 했다고 하더라"라고 억울함을 토로해 무슨 일인지 본방송을 궁금케 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