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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자 10명 중 4명 '비만'…30대 가장 높아

입력 2023-10-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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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자료화면〉

〈사진=JTBC 자료화면〉


우리나라 성인 남자 10명 중 4명은 비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30대 남자는 절반 이상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질병관리청은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58개 보건소, 34개 지역대학과 매년 실시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자체별 비만율(자가보고) 현황 등이 포함된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자료=질병관리청〉

〈자료=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비만율은 32.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도 수치인 32.2%보다 0.3%포인트 오른 것입니다.

성별로 보면 남자 비만율이 40.2%로 여자 비만율 22.1%보다 높았습니다. 남자 30대 비만율이 51.4%로 가장 높았고, 여자는 70대가 30.6%로 가장 높았습니다.

〈자료=질병관리청〉

〈자료=질병관리청〉


시·도별로 구분했을 때는 제주의 비만율이 36.5%로 가장 높았습니다. 가장 낮게 나타난 곳은 세종으로 27.7%였습니다. 서울의 비만율은 10명 중 3명꼴인 30.2%를 기록했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비만은 높은 위험성 대비 질환이라는 인식이 낮고, 중대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의료비 가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개개인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꾸준히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JTBC 자료화면〉

〈사진=JTBC 자료화면〉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단과 함께 매일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 일주일에 150~300분 또는 고강도 유산소 신체활동 일주일에 75분~100분 하기, 근력 운동 일주일에 2일 이상 하기, 하루 동안 앉아 있는 시간 최소화 하기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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