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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한 알몸 남성 "칼 내놔" 난동…테이저건 맞고 체포

입력 2023-10-18 10:43 수정 2023-10-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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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문신한 알몸으로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 〈사진=중앙일보·독자 제공〉

술에 취해 문신한 알몸으로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 〈사진=중앙일보·독자 제공〉


술에 취해 알몸 상태로 식당에 들어가 칼을 내놓으라며 식당 주인을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17일) 밤 10시 25분쯤 수원시 영통구의 한 식당에 가위와 소주병을 든 채로 들어가 "칼을 갖고 오라"며 식당 주인을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씨는 옷을 모두 벗은 상태로, 허벅지에 가득찬 문신을 드러냈습니다.

A씨는 식당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습니다.

A씨는 인근 유흥주점에서 종업원과 술값 문제로 시비가 붙은 A씨는 밖으로 나와 이 식당에 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유흥주점 종업원은 "A씨에게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화가 나서 옷을 벗었다"고 경찰에 말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공연음란 혐의 등도 검토 중이라며 "A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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