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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공습은 최고의 선물"...SNS 글 썼다가 해고된 스위스 대학강사

입력 2023-10-18 07:02 수정 2023-10-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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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베른대학교. 〈사진=베른대학교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위스의 베른대학교. 〈사진=베른대학교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위스의 한 주립대학교 강사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을 '최고의 선물'이라고 옹호하는 글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렸다가 해고됐습니다.

스위스 수도 베른의 베른대학은 현지시각으로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대학은 대중에게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 전례 없는 사건에 직면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베른대 측은 "중동·무슬림 사회연구소의 강사가 발표한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우리 대학은 모든 종류의 폭력과 그것을 지지하는 이들을 규탄한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크리스토프 파파 베른대 사무총장은 "해당 강사가 학교의 신뢰도를 훼손해 해고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베른대와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강사는 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습한 직후 엑스에 "(하마스의 공격이) 생일 전에 받은 최고의 선물"이라고 적었습니다.

이 강사는 또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습격하는 영상에 "샤밧 샬롬(평안의 안식일)"이라고 댓글을 적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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