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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 심판받아야" 직접 개입 시사

입력 2023-10-17 20:22 수정 2023-10-1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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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을 하루 앞두고 이란 역시 이번 전쟁에 직접 개입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이 심판받아야 한다, 이란이 이제 대응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겁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하자, 이란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인 하메네이는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응해야 한다"며 이스라엘을 향해 "심판받아야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사태이후 하메네이가 이스라엘을 비판한 건 처음입니다.

[나세르 카나니/이란 외무부 대변인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비인간적인 행동을 계속 이어나가면 통제 불가능한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란 정부는 특히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어떤 행동을 취하는 것도 용납할 수 없다"며 "앞으로 몇 시간 안에 저항 전선에 의해 선제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걸로 알려진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개입할 수 있단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선제 조치가 군사적 행동인지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헤즈볼라 군사기지를 폭격했다며 SNS에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큰 건물들이 불길을 내뿜으며 흔적도 없이 주저앉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또 레바논에서 국경으로 접근한 테러리스트 4명을 죽였다며, 폭파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엑스 'IDF']
[영상디자인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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