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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로 간 KBS 사장 청문요청안…야당은 "무효" 반발

입력 2023-10-1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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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박민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요청안을 재가했습니다. 나흘 전 KBS 이사회는 급하게 이사진을 교체한 뒤 여권 추천 이사들 표결로만 박민 후보자를 선임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야당은 후보로 선정된 과정 자체가 무효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박민 후보자의 임명 제청이 이뤄진지 나흘 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재가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1991년부터 문화일보 기자로 입사해 30여 년간 신문기자로 재직했습니다.

방송 경력이 없어 보수 노조에서도 비판이 나왔고, 표결 과정에서는 야권 이사가 모두 퇴장한 가운데 여권 이사만 참여했습니다.

오늘(17일) 국회에서 진행된 KBS 국정감사에서도 비판이 나왔습니다.

[윤영찬/더불어민주당 의원 : 박민 사장 만들기를 위해서 이 이사들이 모두 다 들러리로 나와서 요식행위 땅땅땅 두드리고…]

방통위는 적법한 절차였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상인/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 이사회에서 자율적으로 적법 절차를 밟아서 사장을 선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야당이 임명 제청 과정을 문제 삼고 있어 청문회 개최 일정 등 협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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