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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 불 지르겠다"…30대 탈북민과 경찰 대치 중

입력 2023-10-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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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탈북민 A씨가 집 안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늘(17일) 경기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11시 37분쯤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A씨가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집 안에 뿌리고 "불을 지르겠다"고 했습니다.

이를 접한 주민이 112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와 오후 2시를 넘긴 현재까지 대치하고 있습니다. A씨는 현재 자신의 집 현관문을 잠그고 베란다 난간에 걸터앉아있습니다. 또 양손에 흉기를 들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상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조처를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A씨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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