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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 수놓는 '블랙이글스'…서울아덱스 K방산 총출동

입력 2023-10-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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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방산 총출동

우리 공군 특수비행 팀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이 화려하게 펼쳐졌습니다.

[블랙이글스는 하늘로 솟구치는 수직 기동을 선보이며 여러분께 첫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자로 잰 듯한 거리와 각도를 유지하면서 아슬아슬 비행을 펼칩니다. 별을 상징하는 스타 대형, 독수리를 상징하는 이글스 대형까지 정말 멋집니다.

저는 이 장면이 제일 멋지더라고요. 비가 내리듯 하늘에서 전투기들이 수직으로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여러분 지금 장면에서 환상적인 레인폴 기동입니다!]

푸른 가을 하늘을 수놓는 멋진 장면이에요.

네, 블랙이글스가 왜 출동을 했느냐. 오늘부터 서울공항에서 서울아덱스2023이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입니다. 첨단 전력이 총출동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34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개막식에서 한국산 무기들을 일일이 거론하면서 "우리 방위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할머니 '혐의없음'

지난해 12월 강릉에서 발생했던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겁니다. 60대 할머니가 운전을 했고 12살 손자가 사망했던 안타까운 사고였죠.

할머니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이 됐었는데요. 강릉경찰서가 최근 이 사건을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없음' 불송치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는 실제 엔진을 구동해 검사한 결과가 아니라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국과수는 '기계적 결함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아 사고가 발생했을 수 있다'는 감정 결과를 내놨습니다. 하지만 할머니 측은 민사소송을 통해 보완 감정을 신청하면서,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 하마스 첫 인질 공개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자, 달리던 버스가 멈추고 시민들은 대피를 시작합니다. 그 순간, 캄캄한 밤하늘에 미사일이 날아다니고 이내 요격과 함께 공중에서 폭발합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에 미사일 포격을 가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에서 납치한 인질 영상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의 음악 축제에서 하마스에 끌려간 21살 여성 미아 솀인데요.

[미야 솀/하마스 억류 인질 : 그들은 나를 돌봐주고 약을 줍니다. 모든 것이 괜찮습니다.]

하마스 측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곤 있지만, 불안한 눈빛을 감추긴 힘들어 보입니다. 하마스는 최대 250명의 인질을 억류 중이라 주장하며, 이스라엘 감옥에 있는 포로들과의 교환을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8일 이스라엘에 방문합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을 예고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어떤 합의를 끌어낼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 기시다, 또 공물 봉납

기시다 일본 총리가 오늘 시작되는 추계 예대제를 맞아, 야스쿠니 신사에 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엔 도조 히데키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되어 있죠. 기시다 총리는 아베 전 총리처럼 신사를 직접 참배하지 않지만, 2021년 취임 이후부터 계속 공물을 바쳐왔습니다.

한편, 기시다 내각의 일부 관료들은 직접 참배에 나섰습니다. 신도 경제재생상은 "나라와 가족을 위해 무거운 책무를 다한 영령을 위해 참배했다"고 말했는데요.

우리 외교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에 일본 정부 각료가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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