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극 '연인' 파트2가 방송 첫 주에 TV-OTT 통합 화제성 드라마 부문 1위에 올랐다.
K-콘텐트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플랫폼 펀덱스에서 17일에 발표된 이번 순위는 2023년 10월 9일부터 10월 15일까지 방송 또는 공개 중이거나 예정인 TV 드라마와 OTT 오리지널 드라마 총 29편과 각 프로그램에 출연한 주연, 조연 그리고 카메오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한 주간 가장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선정하기 위한 화제성 조사는 뉴스기사, VON,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과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다.
조사를 위해 수집된 자료 가운데 프로그램과 관련 없는 자료, 화제성 점수를 의도적으로 올리기 위한 어뷰징 자료는 필터링하여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보다 정확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자료는 분석 시스템 TVR을 통해 공개되고 있으며 정확도는 97% 이상이다.
'연인'은 파트1에서 1위로 종영했는데 파트2 시작도 1위로 쾌조의 출발을 했다. 주인공인 배우 안은진이 TV-OTT 통합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를 꿰찼다. 파트1에서 4주 연속 1위에 오른 남궁민에 이어 파트2에서는 안은진이 1위로 출발했다.
2위는 JTBC 주말극 '힘쎈여자 강남순'이었다. 전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 1위 '연인' 파트2와 불가 2% 포인트 격차로 경쟁 중이다. 이와 관련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원순우 대표는 "남녀 로맨스를 뛰어 넘는 고품격 사극이라는 평의 '연인2'와 가족이 편하게 볼 수 있다는 '힘쎈여자 강남순'의 경쟁이 시작됐다. 1위로 시작한 '연인2'와 가파른 상승세의 '힘쎈여자 강남순'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측했다.
JTBC 수목극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화제성 30% 포인트가 증가하며 3위로 종영했고, MBC 새 수요극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4위로 시작했다. 그 뒤로 5위부터는 10위까지 tvN 월화극 '반짝이는 워터멜론', SBS 금토극 '7인의 탈출', tvN 주말극 '아라문의 검', 디즈니+ '최악의 악', ENA 월화극 '유괴의 날' 그리고 ENA 새 주말극 '악인전기' 순이었다.
TV-OTT 출연자 화제성 순위는 1위에 안은진(연인 파트2)이 오른 가운데 2위 남궁민(연인 파트2), 3위와 4위는 로운과 조보아(이 연애는 불가항력)로 나타났다. 5위는 이유미(힘쎈여자 강남순), 6위는 차은우(오늘도 사랑스럽개), 7위는 최현욱(반짝이는 워터멜론), 8위는 유라(이 연애는 불가항력), 9위는 려운(반짝이는 워터멜론) 10위는 박보영(힘쎈여자 강남순)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공개된 OTT 오리지널 드라마 넷플릭스 '도적: 칼의 소리'와 웨이브 '거래'는 각각 12위와 14위에 머물렀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