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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워 에어컨 켰더니…올해 8월 주택 전기료 25% 올랐다

입력 2023-10-15 11:21 수정 2023-10-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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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건물의 전기계량기. 〈자료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건물의 전기계량기. 〈자료사진=연합뉴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8월, 각 세대당 평균 전기요금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5%가량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8월 주택용 전기 사용량이 4.6% 증가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한 데다지난 여름 전기요금이 1킬로와트시(kWh)당 30원 가까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8월 427kWh의 전기를 쓴 평균 4인 가구라면 6만6690원의 전기요금을 냈지만, 올해는 438kWh의 전기를 써 약 25% 오른 8만3390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오늘(15일) 한국전력이 발표한 전력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주택용 전기 판매량은 9377기가와트시(GWh)로 작년 같은 달보다 4.6% 늘었습니다.

이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여름과 겨울을 통틀어 역대 최대 기록입니다.

올해 8월 가구당 평균 전기 사용량은 333kWh로 지난해 8월의 325kWh보다 2.5% 증가했습니다.

총 전력 사용량이 4.6% 늘었는데 가구당 평균 사용량이 이보다 적게 증가한 것은 가구 수가 증가(2760여만→2810여만)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한국전력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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