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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개국 선판매 '거미집' 태국·홍콩·프랑스 등 해외 관객 만난다

입력 2023-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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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개국 선판매 '거미집' 태국·홍콩·프랑스 등 해외 관객 만난다
해외 관객들은 어떤 반응을 전할까.

187개국에 선판매 된 영화 '거미집(김지운 감독)'이 해외 개봉일을 확정 짓고 순차적으로 글로벌 관객들을 만난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다.

국내에서는 지난 달 27일 개봉한 '거미집'은 29일 몽골을 시작으로 10월 4일 필리핀, 5일 싱가포르와 호주 스크린에 걸렸다. 또 13일 베트남을 비롯해 19일 태국, 20일 대만과 인도네시아, 26일 홍콩, 내달 8일 프랑스, 9일 CIS/발틱,16일 말레이시아까지 개봉을 확정, 2024년에는 북미를 포함, 일본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스칸디나비아 남미 등에서도 개봉을 추진해 세계 각지의 관객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각 국가의 특성에 따라 맞춘 로컬 제목들 역시 눈길을 모은다. 베트남의 경우 '성공적인 촬영'이라는 의미를 가진 제목의 'CU MAY ?N TI?N'를, 홍콩은 '압도하는 한국 영화'라는 뜻의 '韓?逼人'를, 프랑스는 '서울에서 촬영하다!' 라는 의미를 가진 'CA TOURNE A SEOUL!' 를 제목으로 선정, 1970년대 한국 영화 촬영 현장에 대한 다채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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