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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2명 사이에 두고 교전…하마스-이스라엘 CCTV 공개

입력 2023-10-1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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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대원들(왼쪽)과 그들에게 쫓겨나온 민간인 여성 2명의 모습. 〈사진=CNN 캡처〉

하마스 대원들(왼쪽)과 그들에게 쫓겨나온 민간인 여성 2명의 모습. 〈사진=CNN 캡처〉

이스라엘 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민간인을 사이에 두고 교전을 벌이는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12일(현지시간) CNN, Sky news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7일 가자지구 인근 이스라엘 남부 야키니 키부츠에서 촬영됐습니다.

영상을 보면 하마스 대원 여러 명이 차에서 내려 사방으로 흩어집니다. 잠시 후 어디선가 민간인 여성 2명이 하마스 대원에게 쫓겨나옵니다.

여성들은 멀리서 다가오는 이스라엘 군을 향해 손짓을 보낸 뒤 차량 뒤쪽으로 몸을 숨깁니다.

여성들은 멀리서 다가오는 이스라엘 군을 향해 손짓을 한 뒤 차량 뒤편으로 몸을 숨겼다. 〈사진=CNN 캡처〉

여성들은 멀리서 다가오는 이스라엘 군을 향해 손짓을 한 뒤 차량 뒤편으로 몸을 숨겼다. 〈사진=CNN 캡처〉

하마스 대원들과 이스라엘 군은 민간인을 사이에 두고 총을 쏘기 시작합니다. 여성들은 트렁크 안에 들어가려고 시도하는 등 필사적으로 교전을 피했습니다.

Sky news는 이스라엘 군이 총을 쏘지 못하게 하려고 하마스 대원들이 여성들을 중간에 데려다 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에게 구조되는 여성들의 모습. 〈사진=CNN 캡처〉

이스라엘 군에게 구조되는 여성들의 모습. 〈사진=CNN 캡처〉

이후 하마스 대원들은 현장에서 사라졌고, 이스라엘 군이 여성들을 구조합니다. 여성 중 한 명은 부상을 입은 듯 다리를 절뚝거렸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지금까지 양측에서 3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교전이 이어지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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