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3주 전보다 소폭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13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3%로 3주 전 조사 때보다 1%포인트 올랐습니다. 부정평가는 58%로 같은 기간 1%포인트 내렸습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32%, '국방·안보'가 12%로 꼽혔습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가 16%로 가장 많았고, '외교'가 13%로 뒤를 이었습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34%로 집계됐습니다.
정의당과 기타 정당은 각각 4%와 1%,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층은 26%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14.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