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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명 한밤 추격전…'퇴폐 마사지사' 검거 당시 모습

입력 2023-10-13 10:42 수정 2023-10-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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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서울의 한 골목, 여성 두 명이 추격전을 벌입니다.

추격전은 10분가량 이어졌는데요.

뒤쫓던 여성이 앞서가던 여성을 잡았고, 이내 이 둘은 엎치락뒤치락 몸싸움을 벌입니다.

[기자]

도대체 어떤 상황이기에 골목을 뛰어다니며 저렇게 추격전에, 몸싸움까지 벌인 건가요?

[기자]

지난달 서울 동대문구에서 불법 퇴폐 마사지사를 검거하는 모습이었는데요.

그러니까 앞에 쫓기던 여성이 퇴폐 마사지사고, 뒤에 쫓던 여성이 경찰관인 겁니다.

경찰들이 학교 인근 퇴폐 업소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추격전까지 벌어졌던 거죠.

학교와 유치원 반경 200미터는 교육환경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는데요.

그런데 이 여성이 일하던 업소는 불과 인근 유치원에서 1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다고 합니다.

도주한 이 여성, 잡고 보니 30대 후반의 불법체류자였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을 출입국 관리 위반 혐의로, 적발된 마사지업소 관리자를 교육환경 보호구역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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