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은 이동통신 요금으로 한 달 평균 6만5000원 이상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오늘(13일) 공개한 '이동통신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단말기 할부금과 콘텐트, 부가서비스 이용료를 합한 1인당 월평균 통신 요금은 6만5867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액 구간별로 보면 4만~6만원이 전체의 27.2%로 가장 많았습니다. 4만원 미만은 23.9%, 6만~8만원은 20.1%, 10만원 이상은 17.1%, 8만~10만원은 11.7%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조사 대상의 74.6%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요금제 가입 과정에서 보조금을 받았거나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동통신 3사 종합 만족도.〈자료=한국소비자원〉
이동통신 3사 종합 만족도는 SKT, LGU+, KT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통화 품질 만족도는 SKT, KT, LGU+ 순으로 높았고 데이터 품질 만족도는 SKT, LGU+, KT 순이었습니다. 요금 만족도는 LGU+, SKT, KT 순으로 나타났습니다.